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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도 창작공연 “그대 먼 길 돌아 여기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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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11-05 16:53 조회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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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도 창작공연  “그대 먼 길 돌아 여기에” 기사입니다^^



 

5월 시민군 김동수 열사, 창극으로 되살아난다!

(사)청강창극단 그대 먼 길 돌아 여기에 11일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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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청강창극단(대표 박세연)이 80년 5월 전남도청을 마지막까지 사수하다 산화한 오월시민군 김동수 열사의 삶을 그린 창작극을 무대에 올린다.

청강창극단은 1년여의 준비 끝에 오는 11월 11일 장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그대 먼 길 돌아 여기에>를 첫 공연한다. 김동수 열사는 장성군이 ‘5월의 장성 역사인물’로 선정한 바 있다.

<그대 먼 길 돌아 여기에>는 2025년 전남문화재단 공연장협력예술단체지원사업 선정작으로 1958년 장성군 서삼면 출신으로 조선대학교 전자공학과 재학 중이던 김동수 열사의 짧지만 뜨거운 생애를 그렸다.

김동수 열사는 5·18 당시 전남도청 항쟁본부 학생수습대책위원으로 활동하며, 1980년 5월 27일 새벽 계엄군의 진압 속에서도 도청을 끝까지 사수하다 22세의 나이로 산화했다.

작품은 그의 삶을 통해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 가족에 대한 사랑, 인간의 존엄성이라는 보편적 메시지를 담아내며, 단순한 역사 재현을 넘어 그날의 광주와 장성 주민들의 희생을 현대적 무대 언어로 풀어내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위로를 전한다.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국악인과 제작진이 참여했다.

예술감독은 박세연 청강창극단 대표(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고법 이수자)가 맡았고, 연출과 극본은 박강의 연출가, 음악은 김백찬 음악감독, 안무는 김선영 국제대학교 문화예술컨텐츠 교수가 담당해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끌었다.

특히 한국 마당극의 거목 임진택 명창이 작창(作唱)을 맡아 작품의 깊이와 감동을 한층 더했다. 임 명창 특유의 시대정신이 녹아든 소리는 김동수 열사의 삶을 예술적으로 승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청강창극단이 꾸준히 이어온 ‘전통의 현대화’ 시리즈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젊은 세대와 소통하는 창극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박세연 대표는 “<그대 먼 길 돌아 여기에>는 한 열사의 이야기가 아니라, 그 시대를 살아낸 모든 이들의 이야기이며, 오늘을 사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기도 하다”며 "공연을 통해 잊지 말아야 할 역사와 그 안에 담긴 인간의 따뜻함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대 먼 길 돌아 여기에>는 창극 특유의 전통음악 어법과 현대적 연출이 결합돼 판소리의 한과 서사, 그리고 연극적 정면 구성의 조화가 돋보인다.

이번 공연은 11월 11일 오후 2시와 7시, 두 차례 장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관람료는 6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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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25-11-05 16:54:15 창극단소식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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