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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가마 타고) 장성신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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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08-20 13:00 조회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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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가마 타고” 장성신문 기사입니다^^ 

 

문화/관광

청강창극단 ‘꽃가마 타고’ 29일 장성문예회관 공연

죽은자를 위한 진혼이자 남은자를 위한 위로…해학과 애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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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강창극단 꽃가마타고 공연 중 한 장면청강창극단 꽃가마타고 공연 중 한 장면

(사)청강창극단(대표 박세연)이 가족극 ‘꽃가마 타고’를 29일 오후 2시 장성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한다.

박세연 대표는 모시는 글에서 “남들이 보기엔 별것 아닌 고단한 인생, 그러나 그 안엔 참 많은 날들이, 말하지 못한 사랑과, 꾹꾹 삼킨 서러움이 있었지요. 그 마지막 길은 이제 창극으로 엽니다”라고 소개한다.

꽃으로 단장된 상여가 움직이고,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꼭두들이 튀어나와 춤을 추며 한 여인의 생을 해학과 눈물로 풀어낸다. 비난받던 아들은, 떠나는 어머니의 가슴에서 비로소 용서받고, 이해받고, 눈물로 뒤늦은 진심 고백한다. 그렇게 무대 위 한 편의 소리가 한 생의 굿이 되고,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된다.

창작극 ‘꽃가마 타고’는 청강창극단이 2019년 초연을 보인 이후 장성에서만 수차례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찬사를 받은 작품이다.

박 대표는 이 창극을 가리켜 “죽은자를 위한 진혼이자, 남은자를 위한 위로”라며 “웃음과 눈물, 해학과 애잔함이 공존하는 꽃가마 한 판에 관객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말한다.

‘꽃가마 타고’는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우리들에 관한 얘기다. 지금은 사라져버린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전통 장례문화를 할머니 삶의 이야기를 통해 꽃가마를 타고 가는 길이 두려운 길이 아닌 아름다운 길인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 꽃가마가 가는 길을 비춰주고 안내해주는 우리나라 전통나무인형 꼭두들과 우리들 삶과 죽음을 고민하고 얘기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2025 전남문화재단 공연장협력예술단체지원사업으로 펼쳐지는 이 공연은 전체관람가로 입장료는 3천 원이다.

청강창극단은 지난 3월부터 매월 첫째주 금요일에 북이면 달성테마관에서 ‘멋과 흥의 향연 풍류에 물들다’ 공연을 펼치고 있다. 다음 공연은 9월 5일 저녁 7시에 펼쳐진다.

한편 청강창극단은 80년 5.18 당시 전남도청을 마지막까지 사수하다 산화하신 장성 서삼면 장산리 임곡마을 출신 김동수 열사의 일대기를 그린 창작창극 ‘그대 먼 길 돌아 여기에’를 11월 11일 장성에서 첫 공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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