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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않겠습니다”… 세번째 봄, 기억을 노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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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4-17 16:26 조회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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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곳곳에서 아픔을 예술로 승화한 추모 행사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3주기를 하루 앞둔 15일은 행사들이 다채롭게 열려 시민들을 맞는다. 세월호 상처를 함께 나누는 각종 자리를 소개한다. 


세월호 관련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는 ‘예술인 행동 場’이 15일 오후 3∼6시 금남로 5·18민주화운동 기록관 앞에서 열린다. 

세월호 유가족을 포함한 50여명이 참여해 ‘쎄쎄쎄’, ‘춤추는 시민’, ‘피켓 플래시몹’을 진행한다. 또 장헌권 서정교회 목사의 시낭송, ‘김석민-민족무예’, ‘감성가수 권준희’, ‘신희흥과 함께 커뮤니티댄스’ 등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다. ‘304 내가 너를 기억할게’ 사진전, 거리미술전, 세월호 책·잡지 전시,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전시부스도 마련한다. 판매장에서 세월호 유가족들이 직접 만든 공예품과 추현경 작가가 만든 기억팔찌를 판매한다. 

같은날 오후 3시 무등산 인근 전통문화관은 ‘명인명창추모사업회’을 초청해 ‘혼의 소리, 생명의 춤’ 공연을 연다. 

망자를 불러 부정과 원한을 풀어주며 극락으로 보내는 춤인 ‘지전춤’, ‘가야금산조 최옥산류’를 통해 유족을 위로한다. 또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 ‘심청가 중 배는 고파∼올라간다’ 대목과 ‘남도 살풀이춤’과 ‘소고춤’, ‘남도민요’로 무대를 마무리한다. 문의 062-232-1595.

전라남도립국악단(예술감독 유장영)도 15일 오후 5시 남도소리울림터 공연장에서 세월호 3주기 추모 ‘잊지 않겠습니다’를 공연한다.

1부에서는 국악실내악 ‘Fly to the sky’, 민중가요 ‘꽃분네야, 타는 목마름으로’, 희망의 북소리, 창극 ‘마당쇠 글 가르치는 대목’을 공연한다.

2부 세월호 3주기 추모공연 ‘기억’은 1장 고유( 告由), 제2장 추모노래, 제3장 넋 건지기, 제4장 살풀이, 제5장 씻김굿, 제6장 씻김무(巫舞), 제7장 헌화 등 총 7장으로 구성돼 있다.

광산구립 이야기꽃도서관은 세월호 참사 의미를 되새기는 그림책 버스킹을 오는 15일 오후 2시 황룡강 친수공원 놀이터에서 개최한다.

‘0416 잊지 않겠습니다. 희망을 노래합니다’를 주제로 진행하는 그림책 버스킹에서는 주민들과 선운초 어린이들이 그림책을 낭독하고, 청강창극단의 민요, 강형원 씨의 통기타 공연, 참가자들의 즉석 플래시몹이 펼쳐진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책 ‘순이와 어린동생’, ‘방귀쟁이 며느리’, ‘꽃이여 피어나라’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문의 062-960-6811. 

매주 토요일 열리는 대인예술시장도 세월호 추모에 동참했다. 15일 오후 7시30분∼10시30분 ‘잊지 않겠습니다’를 주제로 추모문화제를 연다. 

전남대 사범대 부속중학교 학생들의 추모연주와 추모시 낭송을 시작으로 김현진의 ‘천개의 바람이 되어’ 노래공연과 첼리스트 이대로의 첼로연주가 진행된다.

또 세월호시민상주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김희용 ‘넘치는 교회’ 목사와 시민활동가 이유미씨, 전대사대부중 학생대표가 참여해 토크쇼를 연다. 그밖에 효광중 학생들은 첼로연주에 맞춰 수화공연을 보여주고 국악인 국근섭씨 등은 세월호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스티로폼을 활용한 세월호 판화그리기 행사가 진행된다. 

한평 갤러리는 ‘봄;마중’을 주제로 5월10일까지 전시를 연다. 김계진·염순영·오경민·고마음·조아란·김단비 작가가 꽃을 소재로 위로를 건넨다. 문의 062-233-1420.

시민자생단체 ‘메이홀’은 15일 오후 6시 ‘세월호 3주기 기억영화제’를 연다. 이번 행사는 세월호 다큐멘터리 ‘망각과 기억2:돌아 봄’을 함께 보는 시간이다. 영화는 옴니버스 구성으로 ‘잠수사’(감독 박종필), ‘세월오적五賊’(김환태), ‘기억의 손길’(문성준), ‘승선’(안창규), ‘오늘은, 여기까지’(박수현), ‘걸음을 멈추고’(김태일)가 담겨 있다.

추모전시도 다채롭다. 광주시립미술관에서는 세월호 3주기 추모 홍성담 ‘세월오월’전이 5월11일까지 열린다. 전국적 주목을 받은 ‘세월오월’ 원본과 대형 걸개그림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문의 062-613-7114.

은암미술관은 ‘예술인 행동 場’과 공동으로 ‘진실의 세월전’을 22일까지 개최한다. 단원고 학생 고(故) 고우재군의 아버지 고영환씨가 만든 목각작품 3점이 출품된 점이 특징이다. 또 작가 10명이 참여한 회화·조각·공예 작품과 세월호 관련 사진, 홍보물 등 아카이브 자료를 전시한다. 문의 062-231-5299.

광주여성재단은 6월30일까지 기획전 ‘다시 봄, 기억을 품다’를 개최한다. 광주 민족미술인협회가 기획한 이번 전시는 5·18과 4·16을 동시에 추모하는 자리다. 임남진·김화순·정진영 등 여성작가 3명이 참여해 회화·조소 작품을 통해 아픔과 희망을 이야기한다. 

담양 담빛창고에서도 기획 추모전 ‘노란 나비떼와 푸른 진실의 세월’을 5월15일까지 마련했다. 

김재성·문학열·박일구·박정용·서법현·송필용·이재호·임의진·조정태·한희원·홍성담·홍성민 등 작가 12명이 참여해 회화·사진·조각·설치 등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송필용 작가의 ‘팽목항-검은 바다’, 한희원 작가의 ‘4월의 매화’와 동명의 시, 임의진 ‘메이홀’ 관장의 ‘저승사자 체이순신과 천국의 노랑나비떼’ 등을 만날 수 있다. 또 홍성담 작가도 국정농단 세력을 꼬집는 작품을 출품했다. 문의 061-383-8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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